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는 신기동 시멘트 공장(옛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 부지에 '국립산업역사관'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공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 정책자문단, 지역발전협의회,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국립산업역사관은 1만3000㎡ 부지에 전시실, 어린이 체험시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실내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기동 942번지 일원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은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에서 전쟁으로 붕괴된 대한민국을 재건하기 위해 1957년 건립한 공장으로 쌍용양회 공업(주)가 인수해 운영되다가 지난 2018년 문을 닫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용역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제안과 함께 건립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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