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성군청 제공
[보성(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보성군이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제거하고, 직원 간 협업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협업포인트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협업포인트 제도는 공무원이 다른 기관 또는 기관 내 다른 부서의 공무원과 업무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받거나 지식·정보·장비 등을 공유하면서 협력한 경우, 협업 포인트를 주고 받음으로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보성군은 이번 협업포인트 제도 실시로 김철우 군수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을 실현하고,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협업과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제도 활성화와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협업포인트 운영 규정을 제정했으며, 세부적으로 △업무공유 △협업행정 촉진 △혁신 잘하는 공무원을 우대해 군민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 실적을 관리해 반기별로 우수 직원을 선정하해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적극행정뿐만 아니라 부서 간 협업, 직원 간 협업을 일상화해서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편안하게 행정을 접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전라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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