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사업 선정, 국도비 80% 확보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진주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주관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지난해 일반성면 신촌지구에 이어 올해 이반성면 대동지구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이반성면 대동지구는 경남도의 현장 확인과 사전평가, 균형위의 대면평가 등의 지자체 경쟁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 오는 2024년까지 총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대동지구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노후 주택정비, 산비탈 옹벽정비, 마을 환경개선, 주민역량강화, 범죄예방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반성면 대동지구는 50가구 91명이 거주하며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마을 생활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했다.

진주시는 지난 2015년 옥봉지구, 2016년 비봉지구, 2019년 유곡지구 도시새뜰사업에 이어 지난해 일반성면 신촌지구 선정에 이어 농촌지역에서 2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돼 낙후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촌 새뜰마을 사업은 균형위 주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조성, 마을환경 개선, 주택정비 등 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적극적인 자활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와 경남도와 진주시의 노력의 결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낙후 마을에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부강마을로 발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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