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로컬푸드직매장 조감도. 사진=의성군청 제공
[의성(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의성군이 총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을 추진한다.

2일 의성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의성읍 중리리 658-3번지 일원의 5000㎡ 부지에 연면적 990㎡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20억원의 사업비에 군에서 추진 중인 신활력플러스 사업비 10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군은 제안 공모 방식의 설계 공모를 진행해 건축사사무소 엘브로스를 설계자로 선정했다.

설계 공모에는 6개팀이 참여했으며, 당선작은 사업대상지의 경사를 활용해 외부공간이 자연스럽게 직매장으로 연결되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의 우수성, 단순한 형태를 벗어나 박공지붕들을 조합한 창의적인 디자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의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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