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은 항공정비사 자격시험 '작업형 실기시험' 면제

경운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이 최근 교내 항공1관에서 가진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수료식 모습. 사진=경운대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운대는 항공기술교육원이 최근 항공정비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 지난 2년6개월 간 항공정비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57명이 수료했다.

경운대 항공기술교육원은 지난 2018년 8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았다.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은 국토교통부가 자격을 인증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에서 작업형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필기시험 및 구술형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수료생 김경언(항공기계공학과3)씨는 "항공정비사의 꿈이 가까이 다가왔다는 생각에 성취감과 설렘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환관 항공기술교육원장은 "코로나로 항공산업이 지금은 침체기에 있으나 머지않아 항공산업은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항공정비사 자격을 취득하고 꾸준한 자기개발 노력으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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