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천시 제공
[순천(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순천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사용량 절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총 3억 6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저소득층의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7조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에 속한 저소득층 약 400세대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에너지 절약형 LED조명등은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력소비량이 45% 정도로 낮아 전기요금이 절감되고, 평균 수명도 5배 이상 길고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밝고 효율적인 LED조명등 교체로 저소득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부응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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