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6000 필지 대상 농지 소유·이용 실태 파악

경북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가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관리를 위해 기 작성된 농지원부 1만7000여건(7만6000 필지)에 대해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에 나선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는 고령농이 소유한 농지원부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농지 경작확인 대상, 임차기간 만료, 경작면적 미달 등의 농지에 대해서는 상시 정비를 통해 현행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농지원부 일제정비 절차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자료를 비교·분석하는 것을 토대로 농지의 소유 및 임대차 정보를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농지원부 정비 과정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 정보와 불일치하는 경우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하고 해당 농업인에게 소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지원부 일제정비 추진으로 공적장부인 농지원부의 신뢰성을 강화하겠다"며 "농지원부는 농업정책 수립의 기본적이고 중요한 자료이니, 관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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