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24일 최근 논란이 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잠시 논의를 미루고 오로지 백신 접종에만 전념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범죄, 살인 등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백신 접종 협력 거부를 포함한 총파업 가능성을 내비친 대한의사협회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개정안은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25일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병협은 “전국 모든 병원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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