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청 전경. 사진=청도군청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총 16억4300만원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지원, 토양개량제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 및 자원화해 만든 비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5490호 농가에 총 73만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단가는 지난해보다 포(20kg)당 100원 낮아져 유기질비료는 포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이 지원된다.

농가별로는 비종, 신청물량, 재배작물, 신청면적 등을 고려, 10a당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기초해 배정했다. 특히 50포 이하 소규모 신청농가에 대해서는 전량배정했다.

또한 '토양개량제사업'은 3년 주기로 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해 농작물 생장을 돕고, 토양의 살균으로 토양 산성화를 막아 친환경재배 효과를 거두고자 한 것으로 올해 대상지역은 청도읍, 화양읍, 운문면 등에 총 9만포를 지원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농업인들에게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공급을 통해 영농비를 절감시키고 친환경농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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