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번째 임시회 개최…3월 5일까지 12일간 진행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 의장은 22일 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정확히 선별하기 쉽지 않고 피해의 규모를 감안할 때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은 서울시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입법 지원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부담을 일정 부분 나누는 것도 실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뜻 있는 자치구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즉각적으로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2일간이다.

서울시의회는 2021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3일은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예정돼 있고, 24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본부·국 신년 업무보고 후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마지막 날인 3월 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논의 후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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