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제공
[곡성(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곡성군은 특화작목인 멜론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생산농가 경영안정 및 수익증대를 위해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명품멜론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멜론 생산물 전량을 관내로 출하하는 농가에게 육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멜론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연초에 관내 유통법인, 농협과 생산멜론 전량 출하약정을 맺은 후 계약이행 시 멜론의 육묘비 일부를 지원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수해로 인해 멜론 재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140농가 800여동에 대하여 육묘비를 지원한 결과 2019년도 대비 공선물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또한 멜론 납품 날짜 및 수량을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수출 및 유통이 활성화되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자가육묘하는 농가에게도 종자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더 많은 농가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한번 계약이후 불이행시 추후 동일 사업에 지원제한을 둠으로써 농가에게 책임감을 부여하였다.

조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 사업은 멜론 계획생산·계획출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앞으로도 우수한 곡성 멜론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에서는 코로나 현장여건을 감안하여 최대수용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 3회에 걸쳐 사업홍보회를 실시하였고 3월 중순 사업 약정농가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사업 추진 목적과 실천사항을 강조하고 멜론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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