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분야 최다…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강동구·강북구 순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서울시의회에 접수된 민원 806건을 접수·처리했으며, 이는 2019년(467건)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치라고 28일 밝혔다.

민원 내용은 재개발 및 재건축 관련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153건(19.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경수자원’ 분야 민원이 142건(17.6%), ‘교육’ 분야 민원 108건(13.4%) 등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 806건 가운데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 건수는 260건으로 2019년 79건 대비 181건(약 3.3배)이 늘었다.

서울시의회가 단독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 546건은 해당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했다.

특히, 고충민원 해결에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민원 처리 활동에 집중했으며, 이를 위해 현장 조사 66회와 관계 기관 합동 민원 간담회 36회를 실시했다고 서울시의회는 설명했다.

민원 발생 지역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96건(11.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동구 90건(11.2%), 강북구 74건(9.2%) 순이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 분석 자료는 시민의 생생한 요구와 기대가 담긴 의정자료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서울시의원 모두가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며 “제기된 민원들을 세심히 살펴 시민의 눈높이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하나씩 개선해나가고,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서울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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