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를 기록한 지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수요일인 28일 전국 곳곳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전국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 또한 서쪽에서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기압차가 커져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눈은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낮 동안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호남과 충청, 제주에는 오는 29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산간과 호남 내륙에는 최고 15㎝의 눈이 오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동 산간과 충북에는 최고 10㎝의 눈이 쌓이겠다.

이날 낮부터 29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해안과 산간 지역에는 태풍급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영하 5도에서 영상 3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기온도 대부분 10도를 밑돌겠다.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3도 △청주 -2도 △대구 0도 △광주 0도 △전주 -1도 △부산 2도 △제주도 6도 △백령도 1도 △울릉 및 독도 3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춘천 3도 △강릉 8도 △대전 6도 △청주 5도 △대구 10도 △광주 8도 △전주 7도 △부산 10도 △제주도 11도 △백령도 2 △울릉 및 독도 8도 등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6m 수준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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