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집계됐다.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어 누적 7만4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이다. 올해 들어서는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32명)보다 4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서울(8명), 경기(4명), 대구·광주·강원·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33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29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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