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의 미군부대 정문과 평택역 주변 등에 '평택다움' 담아 조성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제공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평택시가 주한미군 주둔지 특수성을 기반으로 미군부대 앞과 평택역 등 지역을 문화적 도시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한미국제교류과, 문화예술과, 관광과, 도시재생과, 체육진흥과, 식품정책과, 주택과,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 시국제교류재단, 시문화재단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2차 T/F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박홍구 국제문화국장 주재로 각 관련부서에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단계별 사업 구체화 등 효율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문화예술 기획 및 연구 전문가 행복한 상상(주) 송경희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는 여러 관계 부서의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T/F 회의가 고무적”이라며 “젊은 문화의 거리 중장기 연구과제가 단순히 연구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구 국제문화국장은 “관계부서 및 기관간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과 주한미군 대상 수요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평택다움이 담겨있는 로컬리티와 젊은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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