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향해 닻 올려…첫 이사회 열고 추진방향 등 논의
김천시민프로축구단은 이날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1년 1차 이사회를 개최됐다.
구단주인 김충섭 김천시장, 배낙호 대표를 비롯한 이사,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는 추진경과, 사무국 구성, 조직 및 현황,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현황 등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임원 변경, 2020년 결산(안),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제·규정 제정(안), 광고수익사업 유치 대행사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했다.특히 김천상무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K리그1 승격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과 함께하는 프로 축구단 결성을 위해 운영진 모두 힘 모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이외에도 김천시 브랜드가치 향상 및 스포츠 특화 도시 위상 제고, 저비용·고효율 구단 운영, 내실과 투명성 강화로 신뢰 및 재정 건전성 확보에 대해 논의하며 김천시와 상무프로축구단의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충섭 구단주는 “김천상무로 인해 김천의 새 스포츠 역사가 시작됐다"면서 "출범까지 배낙호 대표를 비롯해 모두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상무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김천상무를 통해 김천 스포츠가, 더 나아가 김천 공동체가 발전했으면 한다"면서 "시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는 멋진 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낙호 대표는 “프로축구로 김천이 하나 됐으면 한다"면서 "김천상무가 우리 김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일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프로감독 출신인 이흥실 단장과 힘을 합쳐 최고의 김천상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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