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166명 배치해 초동진화 등 만약의 사태 대비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위험도가 높아져 2021년 동절기 및 춘기 산불예방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산불방지 대책 기간 동안 산불 전문진화대,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 기동순찰활동 인력 166명을 산불인접지역 및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산불 방지 인력은 산불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산림인접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소각시설 철거,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점검, 경작지 불법 소각 단속 등 현장에서 산불 예방 활동을 한다.

산림과 종합상황실에서는 월아산, 망진산, 광제산에 설치된 산불 감시카메라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또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차량 9대, 산불 및 장비 수송차량 2대 등 총 11대를 운영해 상시 순찰 활동과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대처하고 있다.

허현철 진주시 산림과장은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면서 “시도 최선을 다해 산불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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