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민원업무 접촉 직원 2명 확진…관련 2개 과 폐쇄 및 본청 직원 전수 검사

하동군청
[하동(경남)=데일리한국 하태훈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하동군청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날 본청 1층 도시건축과 직원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도시건축과와 민원과를 폐쇄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하동 49번 환자가 18일 민원과를 방문한 당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49번 환자 확진 당일 검사를 실시해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해당 2개 과를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소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이후 도시건축과와 민원과를 방문한 민원인에 대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원과 및 도시건축과의 민원 업무는 당분간 하동읍사무소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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