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근 김장 김치 2000kg, 지역 소외계층 240여 가구와 외국인 재학생에게 전달

덕성여대는 25일 학생회관에서 ‘2020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진우 총장직무대리(왼쪽)와 김윤 학생·인재개발처장(오른쪽)이 봉사활동에 동참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덕성여자대학교는 25일 학생회관에서 ‘2020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덕성여대 김진우 총장직무대리와 교직원, 내·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했다.

예년에는 지역 주민들도 동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덕성여대 구성원만 최소한의 규모로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덕성여대 구성원이 담근 김장은 모두 2000kg으로 지난해보다 700kg을 늘었다.

김치는 지역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가정 등 240여개 가구에 전달됐다.

또 덕성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전해졌다.

김진우 총장직무대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함께해준 덕성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김장에 담긴 우리들의 선한 마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져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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