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이 최근 인도네시아 빠순단(UNPAS), STT 가룻(GARUT) 등 9개 대학교와 ‘클라우드 환경의 시험 평가 기술 UBT(Ubiquitous-based test)와 교육기술 UBL(Ubiquitous-based learning)’ 서비스 사용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크루셜텍은 애플의 위탁생산기업 ‘폭스콘’과 비대면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인 ‘엔에스데빌’과 협력해 개발 완료한 고성능 교육용 태블릿 또한 해당 교육 플랫폼에 특화된 단말기로서 이번 사업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UBT와 UBL 시스템은 비대면 교육 및 시험평가에 특화된 시스템이다. 사람 간에 접촉을 하지 않으면서도 온라인으로 교육과 시험평가가 가능하게 한 교육 플랫폼 시스템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를 이용해 적절한 교육 콘텐츠 도구를 제공하고 시험평가 시 수험자의 얼굴과 표정, 행동 등을 분석해 부정행위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많은 벤처기업과 스마트 제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시험 및 교육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빠순단 등 9개 대학교뿐만 아니라, 이미 국내 의사 전문의 시험 등 국가 자격증 시험에도 UBT를 대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진주교대 등 국내 공공 교육기관 등에서도 학생 및 해외 연수생에 대한 교육을 위해 UBL을 대거 들여올 예정이다.

UBT와 UBL을 염두하고 개발한 크루셜텍의 교육용 태블릿은 차별화된 전용 기능과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엔에스데빌의 교육플랫폼 공급증가는 크루셜텍 태블릿의 지속적인 공급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셜텍은 현재 국내 최대 대기업과도 태블릿 공급을 협의 중으로 향후 성장성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비대면 교육 시장은 현재 초기인 만큼, UBT와 UBL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국내 및 동남아 시장을 발판으로 유럽, 북미에서도 크루셜텍의 교육용 태블릿이 채택되도록, 당사가 보유한 10년 이상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 발휘에 전력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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