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헝가리 당국, 보트 5척 투입 수색 중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인양된 허블레아니호의 좌현 부분이 훼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허블레아니호 내부를 수색한 한국 구조당국이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부터 한국 구조요원이 헝가리 수상 경찰과 선체 외부와 선실, 기관실, 선수 창고, 외부 갑판 등을 3차례 반복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보트 5척 등 장비를 투입해 수색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과 충돌해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한국인 탑승객 7명은 구조됐지만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을 포함해 2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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