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민간병원, 입원치료는 군 병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이 후보 장남의 군 복무 중 특혜입원 의혹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26일 "이 후보 장남은 군 복무 중 발목 인대파열로 정상적인 청원휴가를 사용해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이후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모든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어떠한 특혜도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의원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것처럼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상기인(후보 장남)의 수도병원 입원을 위한 인사명령 및 전공사상심사 상신(→교육사 인사처) 문서'가 존재하고 이를 통해 규정에 따라 처리됐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씨가) 출·퇴근 때는 목발을 짚고 다녔지만 농구와 스쿼트를 열심히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4년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기라는 점을 들어 “이씨가 2014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인사명령 없이 '특혜입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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