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 반드시 이겨낼 수 있어"

지난 13일 오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그동안 준비해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 전환하고, 김부겸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며 참모진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은 위중증화율은 낮지만, 확산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며 “다행스러운 것은 위중증 환자 발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지금까지 그랬듯이 이번에도 함께 힘을 모으면 오미크론 파고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코로나 국내 유입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협조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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