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은 34건으로 총 160분 분량이다.
이 파일에는 과거 이 후보가 형인 재선 씨와 형수인 박인복 씨에게 욕설을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장 변호사는 회견에서 “그간 유튜브나 인터넷에 이재명 욕설파일이 몇개 떠돌았는데 대대적으로 추가공개하는 것”이라면서 “이 후보가 전화로 형과 형수에게 개XX, XX놈, X신, 찌질이, 불쌍한 인간 등 욕설을 반복적으로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장 변호사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해당 녹음 파일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변호사가 녹음파일을 공개하자 입장문을 통해 “녹음 파일을 공개한 장 변호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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