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앞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 세리머니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6.2%포인트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4%포인트 하락한 36.2%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5.2%포인트다.

전주(1.7~8) 조사에서는 이 후보 37.6%, 윤 후보 35.2%를 기록했었다.

KSOI 조사에서 윤 후보가 40%를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0~11일 조사(42.0%) 이후 5주 만이다.

최근 상승세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지율이 전주(15.1%)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9.6%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6%, ‘새로운 물결’의 김동연 대선 후보는 0.9%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대선을 ‘정권심판론’으로 보는 이들은 50.3%, ‘정권 재창출론’으로 보는 응답자는 36.5%다.

조사 방식은 무선 휴대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100%로 응답률은 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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