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순방지인 UAE 두바이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오는 16일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UAE 실무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한 후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들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으로 사우디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회담, 양국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참석,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0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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