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궁지에 몰릴 때 핑계대고 면피하기 위한 형식적 직함 아니다”
[데일리한국 홍정표 인턴기자] 대통령 비하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됐던 김소연 변호사가 혼외자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비판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 조동연 서경대 교수(왼쪽)와 김소연 변호사(오른쪽). 사진=연합뉴스
김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엄마들을 모욕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일전 조 교수 측이 혼외자 논란에 대응하면서 보인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엄마들은 남편에게 강간당한 사실을 숨기고 성관계를 요구하지 않는다. 남편을 사지에 몰아넣고 돈만 받아쓰지 않는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초등학생 아이에게 강간당해 낳은 아이임을 주지시키며 정서학대를 저지르지 않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앞세우지 않는다”면서 조 교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조동연을 응원하지 않는다. ‘엄마’라는 이름은 궁지에 몰릴 때 핑계대고 면피하기 위한 형식적 직함이 아니다”라며 조 교수를 비호하는 친여 성향의 네티즌들에 대한 비판 역시 빼놓지 않았다.

  • 김소연 변호사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자신이 학업과 임신·육아를 병행한 이야기를 전하며 “단 한번도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거나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 일을 고통이라 생각한 적 없고, 비천하다며 환경을 탓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나는 힘들어도 아이들은 바르게 키우기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엄마들이 있다.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이런 대한민국의 수많은 평범한 엄마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엄마들을 모욕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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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2/08 10:33:15 수정시간 : 2021/12/08 10: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