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민의힘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추가 임명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동명이인을 잘못 기재했다가 정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위 직속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 경제정책분야 전문가인 이상민 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민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오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영입 인사를 발표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경제정책분야의 전문가로서 이상민 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선대위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고 명시돼 있는데, 사전에 어떤 논의는 물론 연락조차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배포한 지 1시간20여분 뒤 현직 변호사이자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다른 인물이었다고 정정했다.

한편 선대위는 이날 특별기구인 국민공감 미래정책단을 신설했다. 사법, 경제, 글로벌 비전 분야의 직속 위원회도 구성했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김영환 전 의원, 이재명비리 국민검증단 부단장으로 김은혜·박수영 의원을 임명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