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 번째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일상 회복에 힘쓸 것…마음 모아달라"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공의(公義)와 회복’을 주제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많아 전파력과 백신 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5명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진다”면서 “한반도의 남과 북 역시 하나의 공동생명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 속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으로, 대한민국이 더욱 강해지는 길”이라면서 “대한민국과 한반도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참석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오전 7시30분 2부 행사에 참석했고, 이 후보와 윤 후보는 1부 행사에 참석해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1966년 '대통령 조찬기도회' 명칭으로 시작된 국가조찬기도회는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예배 형태로 개최됐다. 2년만에 재개된 이번 기도회는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열렸다.

문 대통령이 직접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것은 2018년 3월8일 제50회 기도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온라인 영상 예배 형태로 열렸던 지난해엔 영상 축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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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2/02 09:26:37 수정시간 : 2021/12/02 09: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