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NPO지원센터 1층 대강당(품다)에서 ‘더 나은 서울을 위한 의회의 방향과 역할’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했다.

토론회는 윤순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제는 김정태 운영위원장과 채연하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이 맡았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위상과 역할 강화 방안’을, 채 사무처장은 ‘서울시의회에 대한 평가와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송재혁 의원이 ‘의회와 시민사회의 소통과 협력 방안’을, 신우용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의회의 역할’,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국장이 ‘서울 부동산정책과 의회의 역할’, 김예찬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활동가가 ‘열린 서울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 주관을 맡은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참여와 민관 협치의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시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에 발맞춰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지방행정의 모든 사무를 최종적으로 조정·합의하는 최고의결기관으로서 자기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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