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19일 발사했다고 밝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 긴급회의를 통해 북한의 최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안건으로 올리자 북한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21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입장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과 조선중앙통신 기자 간 문답에서 나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에서 동해상으로 SLBM을 시험 발사했다. 지름이 1m인 이 SLBM의 사거리는 450㎞로 알려졌다.

외무성 대변인은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행사를 방해하지 않는다면 한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겠지만,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한사코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다면 엄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유엔안보리가 위험한 시한탄을 만지작거리는 데 강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여는 비공개 긴급회의를 언급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시험 발사가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고 순수 국가방위를 위해 계획된 사업”이라면서 “미국은 근심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하고 있는 동일한 무기체계를 자신들이 개발하거나 시험한다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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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10/21 11:40:29 수정시간 : 2021/10/21 11:4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