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설치된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상인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 수립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유일하게 ‘1회 접종’ 용법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돌파 감염 발생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실제 화이자 백신은 10만명당 5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7명, 얀센 백신은 38명이 돌파감염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택치료가 일반화될 때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이송, 병원 연계, 통원치료 방안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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