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살피며 남북관계 발전 이룰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부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 ‘강원도민, 평화를 말하다’에 참석해 “정부는 신중하고 차분하게 한반도의 정세를 살피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9년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뒤 남북·북미 간 대화가 꽤 오랜 시간 멈춰 있었지만, 지난 4일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면서 남북이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G20 정상회의,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지 30주년이 되는 오는 12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평화 도약의 계기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강원 도민 1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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