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교도통신, 지지통신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이후 11일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4일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통화에서는 한일 관계 회복 방안이나 대북 공조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 징용문제 소송, 북한의 핵 미사일 대응 등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 정상이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 6월 영국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당시 일본 총리와 잠시 인사한 후 약 4개월만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