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참석자들과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가 14일 한 자리에서 마주했다. 문 대통령은 이 지사에게 “축하한다”는 짧은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세종시에 있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한 명의 자격으로 자리했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만난 것은 지난 7월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가 열린 뒤 3개월 만으로, 이 지사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난 뒤로는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이 지사 간 개별 면담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행사가 끝난 뒤 사진 촬영을 위해 이동하면서 문 대통령이 이 지사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이 지사가 공식적으로 만나는 시점은 다음 주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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