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곽상도 의원이 26일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되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곽 의원은 이날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신속히 이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지난 3월 화천대유를 퇴사하면서 회사에서 50억원의 성과급과 퇴직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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