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사격훈련 통해 동해상 800㎞ 목표 타격"…김정은 참관 안 해

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을 열차에서 발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북한이 15일 실시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철도기동대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가 9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철도미사일체계운영규범과 행동순차에 따라 신속기동 및 전개를 끝내고 조선동해상 8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고, 정치국 상무위원인 박정천 당 비서가 훈련을 지도했다. 철도기동미사일은 이동식미사일발사차량(TEL)이 아닌 열차에서 발사됐다.

박정천 비서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 훈련이 우리 당의 군사전략전술적 구상과 기도에 맞게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올해 조직된 부대로 북한이 이 부대의 훈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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