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정권수립기념 73주년인 9일 새벽 심야 열병식을 연 정황이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열병식 실시 정황이 있어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밤 11시40분쯤 “평양 상공에서 비행기가 비행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열병식이 시작되는 징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날 자정(밤 12시)에는 ”평양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열병식의 규모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였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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