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한미군 관계자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최근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등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장병 11명과 민간인 직원 4명, 가족 3명, 퇴역 군인 1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입국한 뒤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4명은 입국 후 2주간의 의무 격리 기간 중 실시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나머지 4명은 격리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주한미군과 관련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15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 내 격리시설에 분산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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