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국민의힘 입당을 전격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면담한다고 취재진에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면담 후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윤 전 총장 측 캠프 관계자는 "국민의힘 입당 의지는 이미 밝혀왔다"며 "시기를 놓고 더 논란을 빚는 건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전남 여수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입당하겠다는 뜻을 미리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총장은 이달 3일 권 의원과 만나 조기 입당을 권유받은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미 언론 인터뷰를 통해 "8월 중에는 방향을 잡아 판단을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며 "궁극적으로야 국민의힘과 손을 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임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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