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자체 방역 상황 점검·독려 차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우려가 확산하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중대본 회의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해 왔다.

박 대변인은 “고강도 방역 조치 연장 결정 이후 범국가적 방역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문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정부세종청사, 지자체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 총리를 비롯한 중앙부처 장관들과 질병관리청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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