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방부는 임무 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 공백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문무대왕함 승조원 301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벌인 결과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전체 승조원의 82.1%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불가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 승조원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탑승했다. 수송기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은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미리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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