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 후 첫 현장 행보로 17일 부산을 찾았다.

같은 당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의 지역구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해운대 석대사거리 인근 동천교 하천변에서 김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당원들과 함께 쓰레기줍기 활동을 벌였다. 부인 이소연 씨도 동행했다.

부산 현장에서 다른 정치권 인사와의 만남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최 전 원장 측은 전했다.

그는 오후에 KTX를 타고 서울로 복귀해 여의도 인근에서 캠프 실무진과 내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첫 일정의 '동행인'으로 김 의원을 택한 것은 법조계 선후배이면서 당내 '입양 가족'이라는 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최 전 원장과 김 의원은 각각 2명과 1명씩 아이를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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