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여권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6일 기본소득과 관련해 보편지급과 부분지급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 기본소득 관련 질문에 “두 가지 트랙을 동시에 가동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보편적 지급을 (국민) 전원에게 하되 소액에서 액수를 늘려가는 트랙이 있다”며 “예를 들면 1인당 25만원, 그다음에는 50만원, 75만원으로 늘려가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청년, 농어촌, 장애인, 노인, 아동 등으로 지급을 시작해 구간을 늘려가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전국민에게 동일하게 주면서 금액을 늘리는 방식과, 특정 계층에서 시작해 대상을 늘리는 방식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이 두가지 방식을 같이 동시에 하면 된다”면서 “고정된 것은 아니고 효율적인 곳에 우선 투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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