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라크·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예멘·시리아·리비아 등 6개 국가와 필리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가 6개월 연장된다.

외교부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는 이들 6개국과 잠보앙가 반도·술루·바실란·타위타위 군도 등 필리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 기간을 8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들 국가와 지역에서 정세 불안과 열악한 치안, 테러 위험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 장관은 천재지변·전쟁·내란·폭동·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으로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간을 정해 특정 국가·지역에서의 여권 사용 제한 또는 방문·체류를 금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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