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우리가 행하는 파격은 새로움을 넘어 새로운 여의도의 표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에서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릇이 돼야 하고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우리의 언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첫 출근 당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온 것을 언급하며 “국회 경내에 따릉이 자전거 보관소가 8개 있다. 출퇴근 시간만 되면 국회 내 8개 대여소의 따릉이가 부족할 정도로 보좌진과 국회 직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데, 역설적으로 정치인 한 사람이 타는 모습이 처음 주목받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유자전거, 킥보드 등의 라스트 마일 운송수단, 또는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한 해박한 이해가 없이는 우리가 이런 것들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며 “젊은 세대에게는 이미 친숙하지만, 주류정치인들에게 외면받았던 논제들을 적극적으로 선점하고 다루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 장병 46명과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희생된 서해 수호 용사 55인의 묘역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은 데 대해서는 “국가와 국민이 이들을 추억하며 감사해하지 않는다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보수진영이 안보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막연한 자신감을 넘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 한 분 한 분을 살피고 전직 대통령과 같이 널리 이름이 알려진 분들뿐 아니라 20살 남짓한 나이에 꽃피지 못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제 또래의 용사들까지 기리고 추억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 학동4구역 희생자 분향소를 찾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미경 최고위원님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추가된 일정이었다”며 “유가족의 마음에 한 점 아쉬움이 없도록 경찰은 해당 사고가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지역 정가와의 유착 등의 문제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대 지도부가 출범한 이날 첫 최고위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조수진 수석최고위원, 배현진·김재원·정미경 최고위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전희경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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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6/14 16:08:18 수정시간 : 2021/06/14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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