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진 구의원, 고임목·유지관리 상태 지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마포구의회는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동·합정동)이 지난 8일 열린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마포구의 ‘하준이법’ 이행 실태가 수준 미달이라는 점을 지적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준이법은 2017년 10월 한 놀이공원 주차장 경사 도로에서 굴러 내려온 차량에 당시 4살이었던 최하준 군이 치여 사망한 것을 계기로 발의된 '주차장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 가운데 주차장법 개정안은 경사진 곳에 설치된 주차장의 경우 고임목 등을 통해 주차된 차량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고,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 의원은 마포구청 교통지도과장을 대상으로 하준이법을 시행을 위한 고임목의 개수와 유지관리 상태가 수준 미달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세심한 관리를 요구하며 현장을 찾아 즉시 바로잡아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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