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경선은 7 대 3 유지하기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본경선은 기존의 당원 70%, 여론조사 30%를 유지하기로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 대표 경선방식을 확정했다.

오는 22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는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25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비전발표회를 개최한다.

이후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26∼27일 실시된다. 국민의힘은 역선택 방지를 위해 조사대상 '일반시민'의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 5명이 가려지면 30일부터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가 시작된다.

첫 합동연설 장소는 호남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6월 2일 부산·울산·경남(부산 벡스코), 3일 대구·경북(대구 엑스코), 4일 대전·세종·충북·충남(대전 오페라웨딩홀), 5일 서울·인천·경기·강원(장소 미정) 순으로 합동연설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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