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상진 전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국민의힘 신상진 전 의원은 14일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을 통합의 용광로로 만들겠다"며 "혁신의 기초와 통합의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해 대선 승리를 만들어내는 진정성 있고 사심 없는 뚝심의 당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7 재보선으로 패배주의를 극복했지만, 유력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당 대표 경선이) 대선경쟁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는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통합의 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운동권 출신으로, 성남 중원 지역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2017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때도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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