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5선인 주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이라며 "야권 대통합은 정권 교체의 절대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야권 대통합을 이끌 적임자로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저만의 장점"이라며 "범야권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또 주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겠다"면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초석을 놓은 새 정강·정책을 바탕으로 외연 확장에 더 속도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을 겨냥한 당내 '영남대표' 불가론에 관해선 "출신 지역을 갖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퇴행이자 자해, 분열주의"라며 "저는 정치하는 동안 지역, 특정 계파, 이념에 치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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